
무난한 의상에 현대적인 감각을 한 스푼 더한 스칸트(Skant) 패션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포멀한 룩부터 스트릿 감성까지 다양한 분위기로 활용할 수 있어 패션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패션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스타들도 많이 찾고 있는 스칸트 패션. 힙한 실루엣을 선보인 지드래곤, 세련된 안정감을 보여준 로제, 그리고 파격적인 젠더리스 룩을 선보인 지민의 룩까지 살펴보자.

먼저 지드래곤은 신곡 위버맨쉬와 함께 돌아오며 패션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하이패션 브랜드를 활용해 스칸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Y2K 감성을 극대화한 실루엣과 클래식한 교복 무드를 스트릿 패션과 조합해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포멀한 무드부터 힙한 감성까지 넘나드는 그의 스칸트 코디는 올봄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참고할 만한 코디이다.

한편 블랙핑크의 로제는 스칸트 패션을 세련된 방식으로 소화하며 또 다른 스타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같은 소재와 컬러의 바지와 스커트를 매치하여 조화롭고 안정감 있는 룩을 연출했다.
컬러 톤을 맞추면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으며, 포멀한 자리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타일링이 할 수 있다.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 로제의 스칸트 코디는 데일리 룩에서도 쉽게 참고 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의 지민 역시 스칸트 패션을 통해 젠더리스 스타일을 더욱 과감하게 시도했다. 그는 짧은 반바지 위에 킬트(Kilt,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의 남성용 스커트)를 매치하고 부츠를 더해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다소 파격적인 조합일 수 있지만, 지민의 스타일링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젠더리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이 대세가 되었고, 그 중 스칸트 패션은 다양한 체형과 연령대에서도 어울릴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지닌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어렵지 않게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패션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올봄, 더 많은 브랜드와 연예인들이 스칸트 패션을 활용한 코디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경계를 넘나드는 뻔하지 않은 패션을 즐기고 싶다면 올봄 스칸트 패션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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